면접 이야기

못하는 건, 그냥 포기하자

얼마 전에 한 여학생이 사무실에 찾아 왔다. 올해 8월에 이미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지만 지금까지 취업을 못하고 있다가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나를 찾아 왔다. 이 여학생의 전공은 환경원예학과였다. 뭔가 특별한 동기가 있어서 선택한 학과가 아니다 보니 학교 생활에 그리 흥미를 갖기 어려웠다. 게다가 “우리 과는 전공을 살려 취업할 곳이 너무 없어.”라는 선배들의 푸념에 전공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갖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 여학생이 […]

면접에 정답은 없다

모두들 아는 것처럼 면접이란 채용과정에서 최종 합격자를 결정짓는 마지막 절차이다. 기업에서의 채용절차가 서류전형-인적성검사(직무수행능력검사)-실무진 면접(기술면접)-최종면접(임원면접)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면접 과정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굳이 면접의 정의에 대해서 논해야 할 필요성은 없겠지만, 면접이란 기업에서 인사권을 가진 사람 또는 그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이 입사지원자를 직접 대면하여 질문과 답변, 발표, 토론

공기업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공기업의 조직문화는 민간기업과 많은 점에서 다르다. 그러다 보니 민간기업 면접을 준비했던 많은 학생들이 공기업 면접에서 실패를 맛보곤 한다. 실제 면접을 진행하면서,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저러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던 지원자들이 결국 면접에서 탈락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다. 이렇게 공기업 면접에서 탈락하기 쉬운 사람들에게서 어떤 공통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지원자들의 유형을 7가지로 정리해 봤다. 쉽게 생각하면 공기업의 직원들이

공기업 면접에서 살아남는 사람들

공기업 면접에서 당당히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은 그렇게 어려워하거나 거듭된 고배를 마시는 공기업 면접에서 스스로 믿지 못할 정도로 아주 쉽게 합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지원자들에게서도 역시 어떤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공기업에서 선호하는 인재상, 공기업 직원들이 좋아하는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로 지원자의 인성에 관련된 측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만일 공기업 면접을

면접을 보러 가면서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잠시 눈을 붙인 것 같은데 벌써 아침이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가슴이 벌써 쿵쾅거린다. 거울 속에 내 모습이 초췌해 보인다. 정성 들여 맨 넥타이가 답답하지만, 취업만 한다면 하루 24시간 내내 넥타이를 풀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답답함이야 얼마든지 참을 수 있다. 걱정과 기대가 섞인 엄마에게 “갔다 올게” 덤덤히 이야기하고 서둘러 면접장으로

면접의 본질

본격적으로 공기업 면접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면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부분 면접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면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그 의미를 알고 있지는 못하다. 면접의 본질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공기업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고 면접을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취업, 그 꿈을

스펙이나 실력보다는 이미지

학생들에게 면접강의를 하다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학생들이 공기업 면접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거나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아직 직장생활 경험은 물론, 공기업 근무경험이 없기 때문에 실제 공기업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모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시중에 떠도는 풍문이나 공기업 합격자들의 단편적인 면접후기만을 보고서는 공기업 면접에 대해 이해했다고 생각하곤 한다. 이런

면접의 성패를 좌우하는 1분 자기소개

대부분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이 입장하고 의자에 앉고 나면 바로 요구하는 것이 바로 자기소개이다. 지원자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지원자에 대해 빠르게 파악할 뿐만 아니라 지원자에게 던질 면접질문 소재를 찾는 용도로 활용한다. 또한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목적도 있다. 대부분 1분 정도로 짧은 자기소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1분 자기소개로 지칭되곤

면접질문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기소개서

입사지원을 할 때 제출하는 서류는 대부분 두 가지이다. 자신의 스펙이 담겨져 있는 입사지원서와 자신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자기소개서이다. 이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는 채용을 결정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서류로써 당연히 면접에서도 활용된다. 인사담당자는 면접관이 지원자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볼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지만 사전에 전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면접관은 면접장에 앉아서야 비로소 지원자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확인하고 검토하게 된다. 이 역시

면접관 역시 불완전한 존재

면접을 준비하면서, 또 면접에 임하면서 면접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면접관은 어떤 사람들일까?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 면접관은 마치 자신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판관과도 같은 존재이다.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시선조차 함부로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존재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우리가 면접장에서 만나는 면접관들은 실은 길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다. 그런 평범한 직장인들이 면접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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